Happy New Year!

이제 이 공동체와 함께 한지도 3년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 이렇게 오래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복음을 위해 분투하는 현장에서 많은 것들을 배워갑니다. 이 베이스의 리더인 마커스(스위스)는 30년 넘게 로렌 커닝햄과 함께 사역하며 이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힘써오고 있습니다.

스위스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스페인, 트리나다드, 아르메니아, 호주,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우크라이나, 인도, 핀란드, 그리고 한국... 등등 정말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이 베이스를 섬기고 있습니다.

매년 1월 초에, 다가올 학교들을 준비하며 올해 하나님께서 이 공동체에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 공동체에 계속해서 새로운 리더들을 세워나가시는 현장을 보게 됩니다. 특별히 올해는 청년 리더들이 더욱 신앙이 성숙해져 가고, 뿌리내리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열정을 가진 리더들은 많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건강한 리더십으로 제자화의 꿈을 이어나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복음의 최전선에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제자로 양육하여 파송하는 것은, CCC도 YWAM도 동일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 CCC에서 훈련 받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열정 가득했던 스무 살에 학생 리더로 순원들을 양육하던 때에, 미성숙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장들을 격려해주며 세워준 간사님들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청년들은 주저없이 자신의 인생을 기꺼이 헌신하고, 믿음으로 재정을 하나님께 신뢰하며, 복음이 닿지 못한 미전도 종족을 위해 성경을 들고 떠납니다.누군가는 씨앗을 심고, 누군가는 그 열매를 거두기도 합니다. 씨앗을 심는 일은 선교현장에서 너무 당연하고 또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열매를 거두는 일은 순식간에 일어나지 않으며,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매주 수요일 시내로 나아가 노방 전도를 하며, 씨앗을 뿌리고 거두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1분기에는, 오리지널 DTS(제자훈련학교), 음악&예배 DTS, 성경연구학교(SBS), 제자성경학교(DBS), 사역&리더십개발학교(MLD)가 열립니다. 약 6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하게 됩니다.

School of Biblical Studies : THE LOVE OF GOD IS BEING PERFECTED IN US.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요일 2:4-6)"

2024년 성경연구학교(SBS) 가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10명의 학생들, 7명의 스텝팀 과 함께 1년동안 성경연구학교의 여정을 밟게 됩니다.

올해의 주제로,

"우리 안에 온전하게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사랑"

을 꼽았습니다. 학생들은 말씀을 읽으면 읽을 수록 진정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될 것이고,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고 지키는 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말씀 안에 거한다는 것은 곧 말씀을 지키는 것이요,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안에 거함으로 우리의 모습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회복시켜 가시는 일들을 함께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저의 기대와 소망은,

SBS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비전과 방향이 더 구체적이고 명확해지는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저를 성경을 가르치는 자리에 두셨고, 또 저도 이 시기가 앞으로의 선교에 있어 말씀을 가르치는 데에 더 준비되는 시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히 13:21)"

5년 전, CCC 간사로 있을 때 기도수련회에 참석했던 날이 생생합니다. 그날은 각각의 사회의 영역을 두고, 각자가 원하는 영역으로 가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때, 저는 '가정'의 영역으로 가야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위해 기도하기를 원하시는지 물었을 때, 주님이 제게 주신 마음은, 세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깨어진 환경 가운데서 자란 학생들이 더 모여들 것이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할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학교 시작 때에 간사와 학생들은 모두 10분 정도 자신의 간증을 나눕니다.(매년 단선 때 나누던 1시간 라이프스토리와 비교하면 하하.. 짧지만? ) 대부분의 학생들이 겪어온 가정환경은 제가 5년 전 기도했던 때의 마음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 신뢰했습니다. 상처로 얼룩져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온전케 하시고, 회복시키려 이들을 이 학교로 부르셨구나.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온전하게 할 수 있음을 신뢰하며,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려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학생들의 마음 밭이 좋고 기름진 땅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이들을 섬기고 기도하는 간사들이 영적으로 민감하고 지혜로워 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저의 건강과 체력의 회복을 위해서 생각나실 때 기도해주세요.

사랑합니다.샬롬!